자녀에게 편지쓰기

서당 도령이 된 승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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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승일맘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20-08-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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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승일, 엄마야 

아들이 너무너무 많이 매우 무척 보고싶구나! ^^

무더운날 오늘도 잘잤니? 밤새 태풍 비바람에 무섭지는 않았는지...

새벽에 기상해서 체조하는 것 힘들지는 않니? 그곳에 아침공기는 심신을 많게 해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너는 긍정적이니까 공손하고 차분하게 잘하고 있을거라 믿어.

 

....오늘은 엄마가 우편으로 서당에 보낸 편지를 받았을까? 이처럼 통신수단이라곤 서신이나 편지외에는 없던 시절

그립고 기다리던 마음을 글로 쓰는게 너무 오랜만이고 추억이 소환되서 엄마는 기분이 좋더라.

아들, 서당놀이 학습은 재밌을까? 너가 입어보고 싶다는 선비옷과 갓은 직접 체험해 봤고?

심심하고 멍 때리는 연습이 필요한 요즘이기는 하지만, 매순간을 너에 몸과 마음과 정신에 담아보길 바래.

 

엄마는 회사에 있어도 집에 돌아와도 사실...

하루 종일 네가 무엇을 보고 느끼고, 생활하는지 순간순간이 무척 궁금하지만, 스마트폰이 없고, 인터넷세상은 잠시 미뤄두고 서당과 자연을 벗삼은 그곳에서 보낸 시간도 훗날 좋은 추억이 될꺼라고 생각되. 도시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들이 그곳에 있을꺼라고 엄마는 믿어.

 

서당 입교날, 몇시간 전까지 공주에서 함께 보낸 시간을 사진으로 남겼쟎아? 그것을 보고 있으니, 아들? 언제 이렇게 커버렸니? 사진 속 너에 모습은 청년같은 형아같아서 대견스럽더구나.

서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쿨하고 멋진 아들로 만나자!

엄마가 퇴교하는 829일 오전 1030분까지 데릴러 갈께요.

건강하게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요~

 

소중한 매 시간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오늘도 성장하는 승일!

너를 응원하며...많이 보고싶고, 따랑햄!!!!

신나게 원없이 놀고 배우고 보장. 빠빠잉

 

 

Love

Mom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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